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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를 갔다왔다. - 준비
    기타/프라하 2019. 5.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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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 나랑 남편이랑

    언제 : 2019년 5월 19일 일요일 출발 2019년 5월 24일 금요일 도착

    어디서 : 프라하에서

    무엇을 : 신혼여행을

    어떻게 :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흠이 남

    왜 : 결혼했으니까 ㅋ.ㅋ

     


    프라하로 신혼여행 6일 갔다왔는데 앞뒤로 오가는 시간 빼니까 4박 6일 일정이었다.

    나나 남편이나 이주씩 휴가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나는 결혼식 전날인 금요일부터 신행갔다오고 월요일까지 휴가를 썼다. 남편도 비슷하게 씀

    무튼 토,일은 우리도 쉬어야하고 양가 부모님도 찾아뵈어야할거같아서 금요일에 한국 떨어지는 일정으로 잡았다.

     

    2019.05.18일까지 준비한 것들

    1. 비행기표

    - 체코항공 직항 왕복 1인 120만원정도 듬

    정확한 날짜는 기억 안나지만 대략 4개월전에 산거같다. 일인당 백이십만원 체코항공으로.

    추가금 지불해서 체코 갈땐 비상구 자리 잡고, 돌아올땐 그냥 좌석 지정만 했다.

    체코항공 이용시 비상구 자리 조심할 것이 있는데, 화장실 앞 비상구 자리는 피하면 좋을 것 같다.

    비상구자리라 편하게 갈 순 있지만 화장실 바로 앞이라 사람들 왔다갔다하고 화장실 불켜지고 화장실 주변에서 사람들 스트레칭하고,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니까 통로쪽 사람을 툭툭 치고가기도하고....

    개인적인 선호도지만 화장실 앞 비상구자리는 별로다. 돈 더 주고 앉을 만한 자리는 아닌듯.

    화장실 앞만 아니면 비상구자리가 확실히 편하다. 몇만원 더 주고 10시간 이상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는게 좋다.

    나이들면 유럽이나 미국같이 10시간 이상 타고가야하는 곳은 비즈니스 클래스로 가야겠다..

     

    직항말고 경유는 좀 더 싸고, 항공사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진다. 찾아본것 중에 안좋은? 항공사 빼고 고른것중에 경유해서 총 16시간걸리는 80만원짜리랑 체코항공 직항 120만원짜리가 있었는데, 여행기간이 짧기도 하고 몸도 좀 힘들거같고 그래서 직항으로 선택했다. (대학생때 미국갈땐 경유해서 가도 힘든지 몰랐는데....이젠 직항도 뻐근쓰..)

     

    2. 아주아주 대략적인 일정과 볼것들 정보 수집 및 숙소예약

     - 에어비앤비 구시가지 2명기준 1박 12만원정도 듬

    일정을 대충이라도 짜놔야 숙소를 잡을 수 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3개월전에 예약했다.

    3개월 전이었는데도 예약이 차있는 숙소들도 있다. 에어비앤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원래 난 아침을 안먹는다.

    조식먹을 필요가 없었고, 어느 나라가나 비슷한 호텔보단 좀 더 그 나라의 보통의 집을 느껴보고싶었다.

    또 숙소를 중간에 한번 옮길거라 청소가 필요하진 않았고 많은 서비스들이 딱히 필요하지 않았다. 현지 마트가서 이것저것 사다가 먹는것도 좋아하고.

    에어비앤비 2명~4명이 지낼수 있는 단독 아파트로 찾아봤었고, 1박에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등 합쳐서 십만원 쬐끔 넘었던거같다. 두번째 숙소는 십만원 중반정도 였고 그래서 총 4박에 육십정도 나온듯.

     

    숙소 위치는 구시가지로 잡았다. 일정과 루트 대충 짜다보니 구시가지에 볼게 많았고,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만큼 가까웠다. 거기다가 1일 1까를교하려고 까를교와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았다. 첫 숙소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로 잡았는데, 여러가지 정보를 보다 쉽게 알 수 있고 일단 언어가 자유롭게 통하는게 컷다. 신행인데 가자마자 소통 안되서 문제가 생기진 않을테니. 배드버그나 여려 궁금한건 리뷰 다 뒤져보면서 거르고 걸러서 골랐다. 두번째 숙소는 좀 비싸더라도 예쁘고 넓고 깨끗한곳으로 ㅋㅋ 정원도있고 히히

     

    유럽, 미국, 한국, 일본에서 에어비앤비를 써봤는데(다 단독 한채 전부 씀) 장점은 현지 생활을 좀 더 피부로 느낄수 있다. 숙소 안에서 편하게 뭐 먹기 좋았다. 테라스나 정원이 딸려있는곳도 있어서 호텔보다 좋은 시설, 좋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단점은 리뷰와 여러 정보를 꼼꼼히 보고 선택해야한다. 에어비앤비 숙소를 실패한 적은 없지만 그만큼 꼼꼼히 보고 선택하긴했었다.

    한국, 일본, 홍콩, 마카오에선 호텔(5성급)을 이용했는데 장점은 돈만있으면 세상 편하다는거다. 조식나오지 귀찮으면 룸서비스시키고 빨래 세탁 드라이 등등 돈만있으면 다 맡기면된다. 방도 매일 치워주고 택시를 부른다거나 호텔버스를 이용할 수있기도하다. (해외에서 호텔은 5성급만 가봐서 서비스가 좋았을 수도 있지만..) 단점은 비싸다. 다 돈이다. 어느 나라를 가나 호텔방 분위기 구조는 비슷하다. 이정도?

     * 나라나 도시,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정보 수집시 위치는 구글맵으로 보면서 장소즐겨찾기해놓으면 한눈에 보기 편하고 루트짜기도 좋다. 나중에 상세 루트, 일정짜기도 좋고. 어떻게 가는지 시간대마다 교통편, 드는 가격을 알 수 있다. 완전 백프로 맞는건 아니지만 크게 무리는 없다.

     

    3. 일정중에 미리 예약할만한것들 예약하기

    근교로 나가는데 버스를 예약해야한다거나, 공연을 보고싶다거나 미리 예약할 수 있는것들은 한국에서 다 예약해서 가는것이 좋다. 익숙한 곳이 아니고, 거기다 해외에 어떤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그렇다고 무리해서 예약하면 안된다. 취소 수수료라던가 일정이 얼마 안남았다면 예약 취소를 해도 환불을 못받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그건 조심해야한다.(이건 어떤걸 예약하더라도 마찬가지다)

     

    4. 상세 일정 짜기

    이전에 숙소와 가고싶은곳을 구글맵에 즐찾해놨으면 가까이 있는것들끼리 묶어서 루트를 짜면된다. 일단 나는 일정은 무조건 널널하게 짠다. a에서 b까지 30분이 걸린다면 1시간으로 일정을 계획한다. 같이가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신혼여행 일정은 거의 대부분 내가 짰는데, 나는 엄청 널널하게 다니는 스타일이다. 그냥 카페에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것도 좋아하는 스타일. 남편은 그정도까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빡빡한 일정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구글 엑셀로 일정을 짰다. (폰으로 보기도 쉽고, 공유도 용이하고 해서 주로 구글문서종류를 많이 쓴다.) 어디를 여행하든 여행일정을 짜는 액셀을 만들자마자 시트3개를 만든다.

     

     - 1번 시트

       간략한 일정과 마인드맵처럼 이것저것 생각나는거 적어놓는다. 간략한 일정엔 비행기 한국 출발 해외 도착 날짜 및 시간, 숙소 체크인 체크아웃 날짜 및 시간, 비행기 해외 출발, 한국 도착 날짜 및 시간, 그날그날 제일 중요한 관광지나 할것 하나정도를 적는다. 제일 중요한 것들이니까!

       일정 표 밑에는 찾아봐야할것들이나 궁금한거 등등을 마인드맵 그리듯 그냥 적어놓는다. 첫장에 이런게 보여야 아 이거 찾아봐야지! 하면서 찾고 정리해서.. 안적어놓고 눈에 한번에 안보이면 빼먹는다.. ㅋㅋㅋ 찾아보고 궁금한게 해결된거는 따로 정리해놓고 1번시트에선 지운다.

     

     - 2번 시트

       2번시트는 상세일정 시트이다. 날짜, 시간(30분단뒤), 간략한 내용(어딜갈건지 뭐할건지 등등), 예상비용_한화, 예상비용_해외통화, 상세내용, 참고url 이정도 제목을 잡아놓는다. 다 뭐 제목그대로고, 예상비용은 그날 환율에 따라 한화, 해외통화 둘다 찾아서 적어놓는다. 그래야 어느정도 예산안을 잡을 수 있다. 해외에서 쓰는 카드가 따로 있는데 그게 체크카드라 넉넉히 돈을 넣어두어야하기때무네...해외통화를 같이 넣는건 해외가서 바가지 안쓰기위해서 ㅋㅋㅋㅋ 상세내용은 진짜 정말 상세히 적는다. 예를들면 오후 7시 ~ 오후 8시 김밥천국에서 저녁식사 라고 했을때 해당 매장에 어떤메뉴가 괜찮은지 그 메뉴의 가격은 어떤지, 매장 오픈시간과 닫는시간정도 적어 놓는다. 다른 예를 들면 간략한 내용에 어디어디 이동이라고 쓰고 상세내용엔 버스를 탈경우 어디서 타서 어디서 내리고 가격은 얼마며 몇분걸리는지, 버스를 못탈경우 지하철은 어디서 타서 어디서 내리고 얼만지, 피치못할사정으로 택시탈땐 얼마정도 드는지 등등 자세히 써놓는다.

       이 상세일정짤때가 제일 힘들다.... 솔직히 신행이고 시간도 짧고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싶어서 엄청 자세히 찾아서 관리했는데 그냥 대충 찾아서 간적도 있다. 그렇다고 어느쪽이 별로였다는 없었다. 어떤 스타일이든 노상관.

     

     - 3번 시트

       내가 챙겨하는 목록, 쇼핑목록을 적는다. 한번에 다 챙기려고하면 빠뜨리는게 생긴다. 생각날때마다 써놓는다. 나는 가지고갈 비상약 종류까지 적어놓고 챙기긴한다. 옷은 그냥 대충 하루에 하나정도 뭐 묻어서 옷 모자르면 빨아서 말려서 입지뭐 이런생각

     

     * 일정짤때 중요한 점!!!

    제일중요한점은 내 체력과 상대방의 체력, 여행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일정을 조절해야한다.

    여행중에 비가오면 대충이라도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계획은 있어야한다. 비가오면 그냥 뭐 여유롭게 쉰다던가, 우산, 우비쓰고 일정을 소화하겟다라던가 그런 계획. 그리고 이건 나만의 스타일인데 2일은 일정 쭉 짜고 그다음 1일은 통으로 비워놓는다. 또 2일 일정쭉짜고 하루 비워놓고. 사람이 아플수도있고, 비가와서 하고싶은걸 못할수도있고, 한번더 보고싶은 곳이 있을수 있고, 사건사고가 일어날수도있으니까. 4박하는데 하루는 통으로 아무계획 안세워놨다. 그래서 여유롭게 쇼핑도하고 좀더 머물고 싶었던 곳도 다시가고 좀 쉬기도하고.

     

    5. 짐챙기기

    나 : 여자, 이십대후반, 키 백칠십 몸무게는 앞자리 5 - 24인치 캐리어

    남편 : 남자, 삼십대초반, 키 백팔십 몸무게 압자리 8 - 26인치 캐리어

     

    26인치는 확실히 크다. 내몸엔 좀 커보인다. 그리고 계단을 못들고 올라갈 무게다 다 채우면...ㅜㅜ 그래서 나는 24인치 챙겼고 오빠는 26인치. 28인치부터는 180이 끌어도 커보이긴하더라.

    나는 24인치 한쪽엔 내가 입을것들만 다 넣었고 나머지 한쪽엔 라면이나 햇반, 구두, 드라이기 같은 소품들을 넣었다. 다 챙겨서 넣으니 공간은 조금 남았다. 확장은 안했다.

    오빠는 26인치 한쪽엔 입을것들넣고 다른 한쪽엔 운동화에 소품 넣었는데 엄청 여유로웠다. 선물사서 넣을공간때문에 큰거 들고감 ㅜ_ㅜ

    프라하갈땐 둘다 13키로인가 그랫는데 돌아올땐 오빠 캐리어는 기준 무게보다 더 나갔다. 23키로가 한도인데 26키로 나감....ㅜㅜ 추가금액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당당히 수화물 올리고 추가금액 내겠다했는데 그냥 보내줌 오홍?개이득!

     

     

     

    아직 프라하 간건 쓰지도 못했네...

    돌아오는날 폰을 잃어버려서 사진이.. 원래도 잘 안찍지만..

    프라하 4박6일 일정짠거 필요한사람이 잇을까.. 있으면 알려주세요 캡쳐라도 떠서 드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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