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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준비
    기타/프라하 2019. 4. 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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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이 처음일테니 금액이 얼마나 나오는지, 뭘해야하는지, 뭐가 더 나은지 잘 모를것이다.

     

    나도 그랬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금액까지 자세히 적어보려한다.

    이글의 기준은 2019년 상반기 서울 비강남권(영등포구나 구로구 이쪽) 기준이다.

     

    나는 여자며, 내가 결혼관련된 비용을 다 냈다. 그래서 금액이 대충이라도 기억에 남는다. 

     

    1. 결혼식 날짜

    4월, 10월 등 성수기에 황금시간대에 하려면 늦어도 반년전엔 계약을 해야한다. 

    그리고 반년전에 계약을 하더라도 성수기 점심시간은 최소인원이 많다.
    결혼식 업체에선 성수기가 엄청 길다... 장사치들..
    무튼 성수기가 4,5월 10,11월 이때가 성수기인거 같고 11시(첫타임)은 비성수기일땐 150명 최소인원이었음 200명으로 올라간다.

    내가 갔던 웨딩홀들은 12시~1시쯤 딱 점심시간대는 최소인원이 300명이다. ( 호텔은 딱 한군데 가고 안갔음. 호텔도 최소인원 300명이었음. 3성급이었는데도... )

    여기서 최소인원이란 100명이와도 밥값 300명분을 내야한다는 뜻이다 ^_^

    미리 양가부모님께 인원 대충 받아서 성수기 점심시간대의 최소인원을 못채운다면 홀을 작은 홀로 바꾸던가 시간을 조정한다던가 날짜를 조정한다던가 그래야한다.

    하지만 부모님 설득이 쉽지않다.... 덥고 추울때 하면 욕먹는다 점심시간아니면 욕먹는다 그래서 300명 최소인원 계약했다 (예상인원은 230명정도이지만..)

    성수기에 결혼 하려면 빠르게 특히 길일에 하려면 더더욱 빨리 잡아야한다. 6개월전에 계약해도 좋은 웨딩홀들은 길일은 예약이 거의 다 차있었다. 길일에 있어도 4시타임 이런 시간대밖에 없었다.

     

    제일 중요한 금액...

    이건 정말 천차만별이다. 3성급호텔 (신도림 라**호텔 갔었다.) 여기 성수기 점심 홀비(홀대여비랑 꽃으로 꾸미는거랑 이것저것 합해서 결혼식 자체를 올리는것만)가 칠팔백만원이었다. 절대 결혼식관련해선 이게 끝이 아니다. 추가로 이것 저것 나가는금액은 백만원정도 생각해놔야한다. 수모비라던가 꽃가루를 뿌린다던가 사진을 찍는다던가 부모님 화장이라던가 뭐 그런...다 돈이다!!!!!!!!!!!! 장사치들....(양가부모님 화장 총 30만원, 수모비 스튜디오땐 7만원 결혼식당일은 15만원 등등 다 돈이다 그것도 일이만원도 아니고 자질구래한것도 십마넌 이십마넌씩 ^^)

    그럼 대충 3성급 호텔 성수기 점심시간은 밥값 빼고도 천만원 가까이 든다는 뜻이다. 거기다 밥값은 호텔은 6,7,8만원 정도 한다. 더 비싼곳도 많고. 내가 알아봤던 호텔 점심값 계산해보면 정확히 얼만진 기억안나지만 6만원은 무조건 넘었었다. 그럼 7만원으로 잡는다면 300 * 7만원 = 2,100만원! 거기다가 애기들이 오면 300명은 어른값이라 애기들 값이 추가로 붙는다 ^^ 음료값 따로 받는 곳도 있다. 이러면 더더욱.....그래서 호텔은 포기했다.

     

    뭐 금수저도 아니고 그돈으로 여행을 가거나 명품을 사는게 낫다 생각했다. 인생 한번하는거 크고 화려하게 하면 뭐하나 나중에 결혼식 사진도 잘 안본다는데 남들 기억에도 사라지고 ㅋㅋㅋㅋ

     

    결혼식을 그렇게 다녔지만 밥 말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남지 안나?

    그래서 밥만 맛있으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호텔 말고 웨딩홀로 찾았다.

     

    신도림역, 구로역, 영등포역 이쪽을 알아봤다.

    대부분 이쪽 웨딩홀은 가격차이가 어어어어엄청 나진 않았다.

     

    대충 성수기 12시 밥값빼고 홀비만 1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었다. 밥값은 4만원 초~ 후반대였다.

    그래서 홀비에 이것저것 추가에 밥값하니 결혼식에만 들어가는 비용이 1,300만원 (+기타비용 백만원)정도 였던걸로 기억한다. 무조건 천만원은 그냥 훌쩍 넘었다.

     

    양가 부모님의 의견을 반영해 날짜와 시간, 장소잡는건 정말 힘들다. 팁아닌 팁을 드리자면 부부가 미리 조사하고 상담받고 일, 시간, 장소까지 리스트 2개 뽑아서 둘중에 의견 좁히는게 좋다. 양가 부모님이 서로 언제할까요 5월?4월? 날짜는 토?일? 점심? 오후? 11시? 지방? 서울? 답없다. 이러면 백퍼 결혼 준비하다 싸운다. 내 부모한텐 내가 욕먹어도 상관없으니 '내가 날짜 시간 정했어 둘중에 골라봐. 시간, 장소 맘에 안들어도 웨딩홀 예약이 꽉차서 이때밖에없데' 이렇게 하는게 좋다 서로한테. 양가 부모님의 의견을 조율하려하지말고 통보가 속 편하다. 겨우 지금 결혼식만 정한건데! 앞으로 더더더더 더 많이 남았는데 겨우 이거가지고!

     

    여담으로 나는 결혼준비하면서 한번도 안싸웠다 훗.

     

    2. 상견례

    대부분 식을 일찍 잡기 때문에 날짜 잡고 상견례하는 집도 많고 상견례하고 날짜 잡는 집도 많다. 그냥 편한데로 순서는 진행하면된다. 나는 날짜를 잡고 상견례를 했다.

    만약 결혼식을 여자쪽에서 하면 상견례는 남자쪽 지역에서 하고 (그반대일수도있고) 그러는데 나는 둘다 서울로 했다. (굳이 따지자면 남자쪽)

    결혼식은 내가 직장이 서울이라 남자쪽은 집도 직장도 서울이라 서울에서 하고 상견례는 여자쪽 지방에서 할까 하다가 서울과 멀지않은 지방이라 부모님이 서울놀러오는겸 해서 서울에서 상견례를 했다.

    미리 룸으로 예약하고 미리가서 예약한 룸이 시끄러운지 확인해야한다. 룸이 아니거나 룸인데도 주방과 가까우면 시끄럽다. 바닥에 앉는거나 의자나 상관없지만 의자가 편하긴하다ㅋㅋ 그리고 한입에 갈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좋은거같다. 한정식이라던가 중식 코스라던가 사시미 코스라던가.. 솔직히 고기 구워먹는건 냄시때무네...개인적으론 별로... 개인적으론 한정식이나 일식집이 좋은거같다. 중식코스도 마지막엔 자장면이나 짬뽕같은거 나오는데 후루룩 면먹기 좀....

    코스도 양 많은거 시킬필요없다. 은근 잘 안들어간다. 중간정도 적당한거 시키자. 맛은 무난하기만하면된다. 뭔맛으로 먹엇는지 기억도 안남 ㅋㅋㅋㅋ

     

    상견례 자리에선 예단 예물을 어떻게 할건지 뭐 결혼관련된 얘기를 하게 되는데 솔직히 평범한 가정은 무난하게 서로 하하호호하면서 얘기하고 자리가 끝난다. 이때 서로의 부모를 잘 봐야한다. 그부모에 그 자식이기때문에. 나는 완벽햇다 캬하!

     

    3. 신혼집구하기

    나는 서울에서 자취를 했었다. 내가 투룸으로 이사가고 추후에 결혼하고나서 남친이 몸만들어와도되지만, 뭐 어떻게 해서 신혼집은 남들보다 수월하게 얻을 수 있었다. 양가 부모님의 도움이 아주 정말 컷다.

    강남쪽으로 회사를 다니는데 경기도로 빠지긴 싫었다. 출퇴근 시간 헬! 그래서 회사까지 갈아타지않고 지하철로 갈수 있는 곳에 집을 잡으려했다. 서울에 아파트는 엄청 오래되고 엄청 작은 아파트들이 4억이 넘는다 ^^... 내가 본 지역은 2호선 라인이다. 남친도 나도 서울을 벗어나면 출퇴근시간이 너무 길어져 무조건 서울에서 하기로 하고 투룸 빌라 생각했다. 2호선 역세권에 있는 신축 빌라 투룸은 전세가 2억이 넘는다. 거의 3억에 가까운 2억이다...(강남권은 원룸 전세가 2억이 넘는다 ^^..) 나는 2호선라인인데 환승?역? 지하철 라인이 2개가 지나가는 역에서 걸어서 오분거리의 오래된 빌라 투룸으로 들어갔다. 리모델링 하기 전 전세는 2억이었다. 우리가 들어오면서 리모델링 해서 아마 더 비싸졌을것이다. 그리고 더더욱 슬픈건 역세권 주변 전세가 정말 없다. 있으면 융자부터 살펴보길바란다. 융자가 많이 껴있으면 전세금 돌려받을때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 집은 무조건 3층 이상, 남향이나 안되면 동향. 북향은 절대적으로 피한다. 주변 치안과 편의시설도 확인해야하고 이런 기본적인건 찾으면 많이 나오니 패스

     

    그리고 나는 아기생각이 없어서 빌라로 들어갔지만 결혼하고 아기를 금방 낳고싶다면 무조건 아파트로 가라고하고싶다. 무리를 하더라도! 일반적인 작은 투룸 빌라는 식탁 놓을 자리도 부족하다. 옷방, 안방 끝이다. 이런여유없는 공간에 아기를 낳아서 키운다? 너무 힘들거같다. 애도 힘들고 부부도 힘들고. 짐 수납할 공간도 없는데!

     

    무튼 전세대출이나 그런건 잘 모르겟다. 양가 부모님의....도움...으로... 이렇게 신혼집은 패스...

     

    4. 가전, 가구

    가전가구 고를땐 최소 결혼식 3개월전에는 끝나야한다. 배송이 한달걸릴수도있다. 그리고 결혼식 한달전부턴 다른거 신경쓸 여유가없다. 청첩장 돌리느라 평일엔 약속, 주말엔 자질구래한 결혼식관련 준비들로....그래서 결혼식 3개월전에 가전가구 고르고 결제까지 완료되어야 편할거같다.

     

    일단 난 공대생으로 가전공부해서 고르는건 큰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남친한텐 가전중에 이것만큼은 좋앗음좋겟는걸 물었다. 남친은 티비라고 답햇고 그래서 티비는 좋은걸로했다. 나는 냉장고가 좋았음해서 티비, 냉장고는 좋고 큰걸로 했다. 아 그리고 선택장애 있는 분들은 여기서 또 싸운다. 난 선택장애 딱히 없다. 하하

     

    일단 가전은 한곳에서 다 사야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 그래서 난 가전은 엘지!로 통일했다.

    그리고 모델명을 공부했다. 모델명을 보면 보급형인지 고급형인지 어떤기능이 있는지 없는지 몇년도 형인지 색깔이 뭔지 등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 있다. 모델명 관련된 정보는 구글링하면 잘 나온다.

     

    그리고 백화점, 베스트샵 두군데 갔는데 확실히 베스트샵이 더 싸다. 백화점에서 뭐 이번에 vip만 해드리는건데 신혼이니까 해드리겠다 뭐다 하면서 입터는데 확실히 백화점이 비싸다. 이것저것 혜택 다 햅해도 상품권 캐시백 다! 합해도! 베스트샵이 싸다. 백화점 전용모델이 따로 있긴하지만 나는 베스트샵에서 백화점, 베스트샵 겸용 모델로 삿는데 훨씬 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베스트샵전용 모델까진 살만한듯. 그밑은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기능이 빠져있다거나 그런게 있다. 그리고 나는 정수기 달린 냉장고 필요없다고 그렇게 말하는데도 정수기 달린게 필요하다고 영업을....지금 써보니 정수기 달렸음 불편하고 용량도 적을뻔했다. 근데 나 냉장고 용량 800리터 넘는거 삿는데...? 흠

     

    일단 티비,

    티비는 크면 클수록 좋다고했다. 투룸에 거실이 넓진 않아서 엘지 올레드중에 가장 작은 사이즈인 55인치로 선택했다. 처음에는 커보였는데 이젠 적당해보인다. 내가 가진 예산에서 가장 큰 티비 사면된다. 그게 올레드가됐든 뭐가 됐든. 그게 짱이다. 근데 올레드로 영화보면 개쩐다. 그래서 난 무조건 올레드였다. 근데 올레드 티비 너무 얇다. (툭하면 부러질거같아....무서어.....) 그래서 이사할때 엘지 기사분 불러야한다고했다. 액정이 깨질까봐 이사할때도 이사하시는 분들이 안옮기려고 한다고...ㅋㅋㅋㅋ이전설치비가 무료였나 얼마 안했나 그래서 신경안썻다.

    소리 관련해서는 티비 자체에 투자할 필요없다. 소리 출력에따라 가격이 바뀌는데 진짜 소리에 투자할거면 사운드바에 투자해라 티비자체 스피커에 투자하지말고. 티비가 뭐이것저것 할인받고 카드 만들고해서 210만원인가 그랫던거같은데 기억이..올레드 55인치 스피커 출력이나 기능은 기억이... 보급형은 아니었고 고급형이었다.

     

    그리고 냉장고,

    무조건 큰거 용량 큰거 사야한다. 남친은 작은거 사자 했는데 내가 우겨서 큰거샀다. 잘샀다. 아직 좀 비어있긴하지만 둘이서 다이어트 한다고 뭐 안해먹는데도 뭔가 차있다 냉장고가... 밥 해먹기 시작하면....

    그리고 김치냉장고랑 합쳐진 냉장고들있는데 김치냉장고만 따로 있는 모델보단 김치냉장고 기능이 좋진 않다. 그래서 냉장고랑 김치냉장고랑 따로가 좋다. 냉장고랑 김치냉장고랑 기술차이가 좀 크게 난다고 하더라. 김치냉장고가 온도 변화가 더 적어야하고 여러 기능이 있어야해서 냉장고보단 높은 기술을 요한다고 한다. 뭐 잡소리고 둘다 트레이너에 애기낳을 생각이 5년동안 없으면 작은거 사고 아니면 큰게 좋은거같다. 그렇다고 무리는 ㄴㄴ... 돈 나갈데 엄청 많다.....얘도 이것저것 할인받아서 250이엇나... 기억이..위에 냉장고 밑에 냉동고에 매직스페이스 한쪽에 있는거였음. 문은 아래 위 총 4개. 정수기 없는 모델

     

    그리고 청소기,

    무조건 무선이다. 좀더 저렴한거 사고싶다? 버전낮은 다이슨이나 코드제로 사길바란다. 무선이어야 청소 좀 더 자주한다. 코드제로 걸레 달린걸로 삿는데 걸레는 엄청 깨끗하게 잘 닦인다! 이런느낌은 아니고 그냥 설렁설렁 걸레질하는 느낌인데 그게 어디야.. 일주일에 한번 쭈구려서 걸레질 하느니 하루에 한번 설렁설렁 걸레질이 나을거같다. 나름 만족한다

    코드제로 9인가 걸레까지 같이주는 모델로 얘는 정확히 기억은 안니고 90만원정도였던거같은데..

     

    이 3개만 해서 육백오십정도 견적나왔다. 이 육백오십은 신혼 할인 받고 이런저런 할인 다 합쳐서 육백오십이다. 여기서 더 싸질 수 가 있는데 귀찮다... 어떤 카드 만들어서 언제까지 얼마를 쓰면 50만원 돌려주고 뭐 또 어떤카드만들어서 삼년동안 한달에 얼마 이상쓰면 한달에 뭐 만원씩 들어오고 뭐 이런거... 개귀찮은거 다 합치면 560만원정도? 나온거같다. 귀차나서 육백오십 그냥 결제하려다가.... 한번 해보자하고 카드도 2개나 만들고 막 이것저것 했는데... 귀찮다.....................

     

    미리미리가서 미리 예약걸면 베스트샵 담당 영업 직원이 배송일까지 제일 쌀때 본사에 주문을 한다(미리 주문하고 가격떨어지면 취소하고 떨어진가격으로 다시 주문하고 이런식으로). 아니면 사은품이 좋다거나. 그럼 전에 견적난거보다 조금 더 싸게, 사은품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매달 이벤트가 바뀌기때문에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다. 

     

    나는 한달정도의 기간동안 제일 쌀때 하나씩 주문해주시더라 영업직원님 감사합니다 히히

     

    또 컴퓨터,

    내 글중에 데스크탑 견적 항목 보면 자세히 나와있다. 내컴터는 1080 으로 좋다. 남친은 컴터를 새로 사야해서 사줬다 2080으로 주변기기들까지 싹. 그래서 300 좀 안되게 돈이 들었다. 여담이지만 2080에 i7 8세대삿는데 발열 개쩐다 사제 씨피유쿨러 하나에 케이스에도 쿨러 하나 달린건데 진심 내껀 발열은 그렇게 까지 심하게 못느꼇는데 남친껀 와 개뜨겁다... 수냉으로 가든가 공랭 개빵빵하게 해주던가 그래야할듯 무튼 컴턴 이렇게 끝.

     

    또 공기청정기,

    필수품이다 공기청정기...미세먼지 심한날은 더 확실히 느낄수있다. 이것도 막 공부했는데 필터 성능과 풍량이다. 필터가 뭐 헤파필터 13이면 풍량이 떨어질수밖에없다. 11이면 필터 기능이 13보단 적을 수 있다. 하지만 방 하나를 같은시간에 13은 공기 한번 정화하고, 11로는 공기 2번 정화하게된다면 11로 사는게 공기 질이 더 좋다. 최고는 13으로 공기 2번 정화하는게 좋겠지만. 블루웨어, 엘지 퓨리, 샤오미, 발뮤다 등등 많으니 자신의 가치관에 맞게 사는게 좋을듯하다. 나는 투룸 빌라니까 엘지 퓨리 작은걸로 하나 샀다. 아파트는 큰거 하나보단 작은거 여러대가 더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공기청정기에 평수 나와잇는거 믿지마라. 나와잇는 평수보다 2,3평은 낮춰야 실 기능과 비슷하다.  8평짜리면 집에서 실제로 돌리면 6평정도의 기능이 나온다고 생각하면된다.

    솔직히 공기청정기는 비쌀 필요가 없는데... 필터와 바람나오는 기계만있음 된다. 그래서 집에서 만드는 사람도 있다. 귀찮으니 나는 산다....ㅋㅋㅋㅋㅋㅋㅋ 만들까도 했는데... 차량용 헤파필터를(11이나 13이나 아무거나) 써큘레이터에 붙여서 밀봉해서 돌리면 그게 공기청정기다. 효과도 있다. 센서가 없는게 흠이지만.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나온다 ㅋㅋ 근데 진짜 가격이 착하다 차량용 헤파필터는 정말 싸다 공기청정기 필터보다. 같은 등급인데됴...!!!!!!!!! 근데 난 귀찮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컨 - 기본으로 각 방에 하나씩 잇어서 안삼

    가스렌지 - 완전한 내집이 아니라... 나중에 아파트로 이사가면 전기렌지쓸꺼다

    세탁기 - 큰거 사고싶었지만 빌트인으로 들어가야해서 작은걸로... 세탁기는뭐 거기서 거기같던데

    건조기 - 사고싶었는데 놓을 자리가 없었다...........

    스타일러 - 사고싶었는데 얘도 놓을자리가 없었다.....근데 이중에 1순위는 건조기 2순위는 스타일러다 ㅋㅋ

    헤어드라이기 - 자취해서 잇음

    전자렌지 - 자취해서 잇음

    에어후라이기 -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음 아직 안씀

    제습기 - 자취해서 잇음 제습기는 있음 진짜 꿀탬이다. 장마철 겨울 여름 우리집은 항상 뽀송뽀송하다 개꿀

    탁상용 전등 - 안방 침대옆에 놓으면 좋지만 뭐 없어도 뭐 폰 후레쉬키면됨

     

    이제 가구다... 뭐 이렇게 많냐

    집이 작다그랫다. 장농? 그냥 옷장9자로 2통삿다. 자주입는건 행거에 걸려고 천장이랑 이어져잇는 행거도 사고 서랍장도 2통 삿다. 이래도 두명의 옷 넣을 곳이 모자르다^^ 리빙박스사서 계절옷은 넣어놓는다.

    장농은 9자 두통에 80만원 좀 안되었다. 설치까지 다 해주심. 서랍장은 인터넷으로 그냥 제일싼거. 침대는 에이스 침대로. 템퍼는 나랑 좀 안맞더라 불편하던데 나는... 무튼 침대 에이스에서 킹사이즈로 매트리스만 이백오십인가 그랫는데 프레임(제일싸고 기본적인 프레임)합쳐도 비슷하다 뭐지. 얘도 뭐 이것저것 할인받고 카드 만들고 그래서 이백 이십? 삼십? 이쯤 산거같다. 침대는 꼭 부부가 누워보고 사도록한다. 옆으로도 누워보고 오래 누워보고. 안그러면 사고 안맞거나 자고일어낫는데 허리가 아프다거나 그래서 후회한다. 나는 막몸이라  별 상관이 없었다. 까다롭게 고른다고 고른건데...

    그러고 나머지는 다 이케아가서 삿다

    컴터 2미터짜리 책상, 티비다이, 소파, 티테이블, 선반 등등.... 가격보면 인터넷에서 사는 가구들이 이케아보다 저렴한것도 많다. 중요한건, 나무의 등급이다. 인터넷에서 파는 나무 재질 등급이 낮은게 많다. 이케아는 기본이 e0으로 한국에서 좋은나무 쓴다고 광고때리는 그 나무등급(e0)을 기본적으로 쓰고있다. 유럽은 e0은 되어야 팔수 있다고한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e1등급으로 한단계 낮은 등급의 나무를 쓴다. e0쓴다고 하는 광고도 잘 뜯어봐야한다. 문짝만 e0쓰고 몸통은 e1 쓰는경우도 많다. 그래서 모든걸 이케아에서 사려다가, 장농은 이케아꺼 사면 조립도 힘들고(혼자선 절대 못한다. 그리고 전동드라이버가 잇어야한다. 없음 개개개개개고생이다.) 이사할때 쉽게 망가진다고한다. 그래서 e0등급으로 잘 찾아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샀다. 서랍장은.... 그냥 삿다 ㅋㅋㅋㅋㅋ 이케아에서 산거 다 만족하면서 쓰고있다. 소파도 괜찮더라 페브릭으로 삼. 아 컴터 의자는 게이밍 의자 삼 하나에 삼십만원정도 했던거같은데.. 두개사서 총 육십 ^^!

     

    이케아에서 2미터짜리 컴터책상 15만원정도? 쇼파는 한 60만원? 티테이블은 한 10만원? 아주 부정확한 기억이다. 이케아는 재질에 따라서 풀라스틱이냐 나무냐 뭐 그런거에 따라서 천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이케아를 총 4번 갔다왔다 ^^... 사도사도 살게 왜 남아있는건지.... 근거 살땐 한꺼번에 사서 배송시켜라.... 작은것만 차로 날랐는데 큰건 절대 안들어간다 suv에도 안들어간다. 그리고 이케아에서 컵이나 그릇 사지마라. 스티꺼 드럽게 안때진다......재활용통 쓰레기통 사야한다 개꿀

     

    여기까지 가전가구가 끝났다. 이게 끝이냐? 사고 배송받는것도 일이다. 일요일은 배송안한다. 평일엔 회사가니까 받을 사람이 없다 그래서 토요일에 몰아서 받는데 한쪽에선 옷장 설치하고 한쪽에선 냉장고 나르고 난리난다. 

    아 그리고 인터넷도 개통하고 티비 셋톱박스도 설치하고 결합상품으로 묶고 막 머리 터진다 ^^ 난 내가 거의 다 했다. 

    아 배송할때 사다리차나 엘베 쓸땐 추가금액이 붙는다 ^^ 안붙을수도있고. (엘지는 안붙고 인터넷으로 산거나 이케아 등등 붙는 경우가 있더라)

     

    5. 인터넷 및 티비 결합

    빌라 건물이 기가인터넷이 안되는건물이라 500메가에 티비에 내 폰 결합했다. 남친폰은 남친 가족에 묶여있어가지고 패스. 100메가로 할까 하다가 (100메가짜리 뻥튀기 한게 500메가라 속도가 안나오면 100메가랑 별반 다를게 없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기가도 아닌데 하면서 500으로 계약했다. 그리고 꼭 인터넷 속도 측정해봐라. 기사분들이 쓰는거 말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인터넷 속도 측정하는 사이트 여러개 나오는데 꼭 여러군데에서 측정해서 평균값내야한다. 또한 건물에 들어오는 속도 말고 내 컴터로 들어오는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야한다. 지역 검색해서 측정하는 인터넷속도는 내 컴퓨터에 들어오는 인터넷 속도와 차이가 있을수 있다.

    이때 사람들이 많이 쓰는 저녁 시간대에 측정하니 50메가도 안나오더라

    다음날 전화해서 따졌다. 나 공대 아이티 업종 종사, 남친 네트워크 종사. 상담사에게 최저가 오백매가가 유지가 되어야 오백메가 상품아니냐 사람이 많이써서 속도가 느려지는건 이해를 한다지만 50메가도 안나오는건 말이 안되지안냐 따졌다. 자기네들이 할수있는게 없다한다. 인터넷설치기사분이랑도 통화했는데 그분도 자기네들이 쓰는 속도측정계에 뻥튀기가 있다고 인정하더라. 사람 잘 안쓰는 시간대는 잘 나오는 경우도 있다. 새벽에...

    상담사가 짜증나는건... 나를 인터넷 잘 모르는 it관련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 취급을 한다는거다. 어이가 없... 인풋아아웃풋 속도차이 나는것도 짜증나는데 속도는 10,20메가  어쩔땐 한자리수 나오고있고 다 확인하고 컴터 2대랑 노트북 다 테스트한거고 모뎀도 껏다켜보기도 하고 모든걸 다 해봤다고 했는데도 뭐껏다 켜보라 하질안나 원래 그럴수 있다 그러질안나... 다 따져 물으니 자기네들이 할수잇는게 없다고 인정하더라. 그래서 취소한다했다. 내탓이 아닌 너희들탓이니 위약금 없이 취소해달라했더니 캐쉬백을 더 해주겟단다. 솔직히 돈 더 받을려고 속도 얘기 하고 불만을 얘기한건 있는데 빡쳐서 취소 진짜 하려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다른 통신사나 뭐나 다 비슷하다... 건물 자체에 인터넷이 이런걸 어쩌리.... 그래서 원래 받기로 한 캐쉬백 금액보다 두배로 받았고 현금으로 받앗다.

     

    배그 롤 옵치 뭐 다 잘 된다. fps할땐 인터넷속도, 인풋아웃풋 차이가 민감하지만 게임을 좋아하는거지 잘하진 않아서 상관없다 ㅋㅋㅋㅋㅋㅋㅋ죽어도 재밌음됐다.

     

    6. 예단예물

    여자쪽에서 남자쪽으로 천만원을 줬다. 남자쪽에서 꾸밈비라고 오백을 돌려준다. 예단으로 이불, 반상기, 수저가 들어간다 기본. 세가지 다 합쳐서 이백 넘게 들어간거같다. 이불은 오리털 메이커 이불, 반상기랑 수저는 놋그릇. 놋그릇 엄청 비쌈 밥그릇 국그릇만있는것도 오십만원인가 그랫음... 우리 부부가 쓸 접시 6인용 세트 삼 오육십한거같음. 다 광장시장에서 함. 폐백음식도 주문하고 이바지음식도 예약하고 (금액 전혀 기억안남 이것도 비쌋던거 같은데 두가지 음식 합쳐서 오육십햇나...) 한복맞춤. 빌릴려했지만 아빠가 무조건 제일 좋은거 사야한다고... 말릴수없었음.. 그래서 나 40 엄마 40 해서 대충 100만원 들음 한복만. 

     

    주고받는 예물금액은 비슷하다 350만원정도 주고받음

    나는 다이아반지 목걸이 귀거리 반지 등등 남편은 다이아반지에 순금(효율성따짐 ㅋㅋ)

     

    7. 신혼여행

    위에꺼 진행하면서 틈틈히 준비해야한다. 뱅기표, 숙박은 미리미리! 우리는 자유여행으로 간다. 패키지는 둘다 싫어하고 여유롭게 빈둥거리는거 좋아해서 우리 스타일에 맞게 계획을 짰다.

    뱅기표는 다섯달전에 직항으로 사놧고 신행은 결혼식 다음날 가기로햇다. 당일날은 힘들거같아서 ㅋㅋ 

    숙박은 세달전쯤 예약했다. 여행계획은 아직도 다 못짯다.. 시간이없따..

     

    이렇게 결혼준비가 끝나는데 정말 결혼준비하면서 시간도 모자르고 힘들고 체력이 안되더라.

    그래서 시름시름 앓기도 하고 아프기도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힘들다 ㅠㅠ 빨리 결혼식하고 신행갓다와서 좀 푹 잣음 좋겟다 이박삼일동안 잠만 잣음 좋겟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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