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천식으로 가는 중?

 

 

 

저번엔 녹내장 진단 받았는데, 이번엔 천식 의심!

30대 중반이고, 22년도에 출산하고

코로나도 3번 겪으면서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감기를 달고 살았다.

 

이번에도 9월에 감기에 걸리고,

기침이 한달 넘게 가서 내과를 찾았다.

동네 내과에서 천식이 의심된다고

일단 약을 처방해주셨고

확진을 받고 싶으면 큰병원가서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했다.

천식 증상/처방약

 

나의 천식 증상은

기침이 한달 이상 지속되고, 발작적으로 나고

낮보단 밤에 기침을 많이했다.

자다가 깨서도 할 정도여서 수면의 질이 안좋았다.

코막힘이나 다른 감기증상은 별로 없었고,

가래도 많이 나오지도 않았고

나와도 침같은 하얀 가래 정도였다.

 

처방받은 약

 

렐바 200 엘립타(치료제)/기관지 확장제(증상 완화제)

 

 

 

렐바200과 기관지 확장제를 처방받았다.

두개는 차이가 있으니 천식 환자는 두개 다 필요하다.

 

치료제인 렐바200

천식을 치료하는 흡입 약제로 여러종류 중 내가 처방받은건 렐바200이라는 약이다.

녹내장이어도 괜찮은 약으로 처방해주셨다.

이 약은 하루 한번 흡입해야하고

증상이 없어져도 꾸준히 흡입해야한다.

흡입할때 크게 거슬리지 않고 약간 단맛도 난다.

 

약제가 입안에 남으면 곰팡이균으로 인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서

흡입 후 입안을 행궈야하며,

목젖도 행궈야하기때문에 가글이 필수다.

(아르르르르르르르 하는거 ㅎㅎ)

 

기관지 확장제

이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약이었는데..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올때

심하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고한다.

그럴때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으로

증상이 있을때마다 흡입하면된다.

 

치료제는 아니라 약빨이 떨어지면 다시 증상이 나올 수 있다.

 

나는 호흡곤란이 올 정도로 심하진 않아서

혹시나 해서 처방해준거고 한번도 사용한 적은 없다.

 

치료제 투약 후 증상 진행 과정

 

렐바(치료제) 사용 첫날부터 증상이 약간 나아졌다.

새벽에 2번 깼다면 1번 깨는 정도로?

 

2일차부터는 확 좋아졌다.

자기전에 기침을 좀 하긴 하지만

잠들고나서는 오랜만에 기침하느라 안깨고 푹 잘 잤다!

 

투약 후 일주일도 안돼서 증상이 거의 없어졌다!

 

그래서 천식 의심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제 투약 후 증상이 너무 좋아져서

천식이 맞았구나 생각을 했다.

 

앞으로 남은 확진 검사

그래도 확진은 받아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집 근처 가까운 대학병원을 예약했다.

호흡기내과로 예약이 되었고, 소견서가 필요하다고 하여

동네 내과에 다시 들려 소견서를 받았다.

 

꼭 대학병원이 아니어도 된다.

대학병원은 너무 비싸... ㅠㅠ

종합병원이나 천식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 기구가 있는 병원이면

아무곳이나 괜찮다.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집에서 제일 가까운 종합병원이

대학병원이라 예약했다 ㅠㅠㅠ

 

2주 후에 예약이 잡혔다.

검사 전에 약을 며칠 끊어야한다그래서

2일 전부터 렐바를 투약하지 않고 방문 할 예정이었다.

 

결과적으로 천식은 아니라고 했다.

 

1차 검사 아래 참고!

 

https://ddil-ddil.tistory.com/97

천식 의심에서 천식이 아닌걸로.01(천식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