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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녹내장 진단 받다(24년 4월 진단)쓸모없음 2024. 7. 11. 15:14
회사 건강검진에서 녹내장 의심이란 결과가 나왔다.
'가족력도 없고 30대이고 평소에 별다른게 없었는데...?'
24년 4월 9일 녹내장 첫 진단
24년 4월 9일 바로 회사 주변 안과에 갔고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브리딘플러스 1회용 점안액을 처방받아 1일 2회 한방울씩 점안해야한다.
그것도 평생....
뭐 그래도 어쩌겠어, 별 증상 없을 때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한다.
의사 선생님도 말하길 녹내장이 건강검진에서 나오기 힘든데 초기에 잘 왔다고 잘 관리하면 괜찮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은 놓인다.
약을 평생 넣어야한다니 ㅠㅠㅠ
약은 평생 넣어야하니 좀 부담되긴한다.
4개월치 받으면 5만원정도 나간다.
안과 갈때마다 검사해야해서 몇만원 나가고..(1년에 2회)
1년동안의 정기 점긴 + 약값 = 대략 20만원 정도
지금이야 뭐 돈버니까 괜찮은데 나중에 할머니되면 어쩌지...ㅠ
정상 안압 녹내장 진단을 받아서 약으로 안압을 떨어뜨리기로 했다.
양안의 안압이 정상범위긴한데 녹내장 진단 받은 우안이 좌안보다 좀 더 높긴 했다.
좌안 10(정상) / 우안15(정상 안압 녹내장 진단)
안약으로 안압이 조절이 안되면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어서 녹내장 전문 병원으로 옮겨서 다시 재검받았다.
전문병원에서도 녹내장 확정....ㅎㅎㅎㅎ (24년 4월 17일)
난 못느꼈지만, 검사 결과 확실히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특정 부분이 있었다.
2달뒤에 약이 잘 듣는지 확인하러 오라해서 24년 6월 12일 다시 재검했다.
다행히 안압은 좌우안 동일하게 10으로 낮아졌다.
그런데.....
감도가 낮아졌다고했다.
빛을 보고 내가 클릭하는 검사가 있는데 4월 검사도 6월 검사도 낮게 나왔다고 한다.
의사쌤은
'다음 검사에서도 낮게나오면 다른 방법을 좀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다른 방법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레이저 시술이 아닐까 예상한다.
뭐가 됐던, 일어난 일 어쩔 수 없지!
최대한 1년은 버텨줬음 좋겠는데..
어렸을 때 사시때문에 서울아산병원을 방학때마다 가고 수능 끝나자마자 수술도 했어서, 아산병원 예약 하려 했더니 1년을 대기해야한다.
나중에 수술을 할 수도 있고,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일단 아산병원 대기 걸어놓고 정기적인 검진은 가까운 곳에서 하는게 나을 것 같다.
4개월 뒤 다음 검진 때 다시 업데이트 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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